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롯데관광개발 전환사채 해부 – 리픽싱 대신 공매도 권리, 만기 상환의 의미

by narud 2025. 9. 19.

썸네일 이미지

 

 

롯데관광개발은 과거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재무를 버텼지만,

최근 주가와 실적이 급상승하면서 전환사채 만기 상환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2019년 발행 CB는 ‘리픽싱 조항’을 제거하고,

대신 대주주 주식을 활용한 공매도 권리를 투자자에게 부여한 독특한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환사채의 기본 개념과 롯데관광개발 사례를 통해 투자자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봅니다.

전환사채 설명도

전환사채란?

 

- 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 일정 기간 후 발행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채권
- 기업 입장: 낮은 금리로 자금 조달 가능
- 투자자 입장: 이자 수익 + 주식 전환 선택 가능



전환사채의 위험 요소

 

- 전환 시 주식 수 증가 → 주가 희석
- ‘리픽싱’ 조항: 주가가 하락하면 전환가액을 낮춰주는 구조
- 투자자에게는 유리하지만, 시장에는 오버행(대량 매물) 우려 발생

 

롯데관광개발 CB의 특징

 

- 2019년 발행 CB: 리픽싱 조항 삭제
- 대신, 대주주 동화투자개발 보유 주식 460만 주를 무상 대여해 공매도 권리 부여
- 공매도를 통해 투자자가 손실을 회피할 수 있게 한 독특한 방식
- 이로 인해 추가 희석 우려 최소화



최근 상황과 선택

 

- 2025년 8월 만기 도래, 전환가액 13,850원
- 당시 주가: 16,000원대 → 전환 시 이익 가능
- 그러나 CB 이자율이 15%로 높아 투자자는 ‘만기 상환’ 선택
- 시장에 대량 주식이 풀리지 않으면서 오버행 해소



실적 개선

 

- 2025년 7월 카지노 테이블 드롭액 2,406억 원, 8월 2,515억 원으로 사상 최대
- 월 카지노 매출 400억 원대 돌파
- 객실 예약률: 5월 87.6% → 8월 91.5%로 꾸준히 상승
👉 실적 호조로 CB 상환 능력 강화



정보 요약 표

 

항목 내용
CB 정의 채권 + 주식 전환 권리
위험 주식 희석, 오버행, 리픽싱
롯데관광개발 CB 리픽싱 삭제 + 공매도 권리 부여
만기 상황 이자율 15% → 투자자 상환 선택
실적 카지노 매출·객실 예약률 최고치 기록



결론

 

롯데관광개발은 독특한 CB 구조로 투자자 리스크를 줄이고,

만기 상환을 통해 오버행 우려를 해소했습니다.

 

동시에 실적 호조가 이어지며 재무 안정성이 강화되었습니다.

 

다만, 향후 한한령 강화나 일본 카지노 개장과 같은 외부 변수는 여전히 리스크 요인입니다.



Q&A

 

Q1. 전환사채 발행은 기업에 어떤 장점이 있나요?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부채를 자본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Q2. 롯데관광개발 CB는 무엇이 특별했나요?
리픽싱 대신 공매도 권리를 부여해 주식 희석을 최소화했습니다.

 

Q3. 오버행 우려가 사라진 이유는?
투자자가 주식 전환 대신 높은 이자율의 만기 상환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