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대출 규제가 시행됐음에도 서울 아파트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세 가격 급등과 공급 차질이 매매 시장을 자극하면서,
갭투자 수요까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6·27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시행된 6·27 대출 규제로 수도권 주담대 한도가 최대 6억 원으로 줄었지만,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8월 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0.13% 상승했습니다.
특히 송파구(0.46%), 광진구(0.35%), 영등포구(0.30%) 등에서 오름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부동산 가격과 유동성 관계
보통 집값 상승은 ‘돈이 풀려서’라고 해석되지만, 데이터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엔 통화량이 늘어도 집값은 폭락했고,
2013년엔 집값이 오르고 난 뒤 통화 공급이 뒤따랐습니다.
즉, 단일 변수보다 실수요·정책·공급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전세 시장의 압력
현재 서울 아파트값 상승의 핵심 변수는 전세 가격입니다.
전세수급지수는 152로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수요 대비 공급 부족을 의미하며,
단기간 공급 확대는 PF 부실, 분양가상한제, 공기 지연 등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갭투자 재등장 가능성
전세 가격이 오르면 매매가와의 격차가 줄어들어 갭투자가 부활할 수 있습니다.
실제 일부 지역에서는 갭이 줄었다는 사례가 나오고 있으며,
이는 다시 매수 수요를 자극해 가격 상승의 악순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정보 요약 표
구분 | 내용 |
---|---|
대출 규제 | 수도권 주담대 한도 6억 원 |
서울 아파트값 | 평균 0.13% 상승 (8월 11일 기준) |
전세수급지수 | 152 (3년 10개월 만 최고) |
공급 차질 요인 | PF 부실, 상한제, 공기 연장 |
시장 전망 | 단기 상승, 장기 변수는 공급·규제 |
결론
서울 아파트 가격은 단순히 대출 규제로 통제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세 시장 불안과 공급 부족이 겹치면서 단기 상승 압력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공급 대책과 전세 관리가 병행되지 않는다면,
갭투자까지 부활해 추가 상승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Q&A
Q1. 왜 대출 규제에도 집값이 오르나요?
전세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매매 시장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Q2. 전세수급지수 152는 어떤 의미인가요?
전세 수요가 공급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Q3. 앞으로 집값 전망은?
단기적으로는 전세난에 따른 상승 가능성이 크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급 확대와 경기 상황이 변수입니다.
Q4. 갭투자가 다시 늘 수 있나요?
전세와 매매가 차이가 줄어들면 갭투자가 재등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