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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말한 '빚도 레버리지'… 진짜 투자자들은 이렇게 움직인다

by narud 2025.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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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빚도 레버리지”라며 투자 유도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 말, 과연 지금 시점에서 국민에게 유리한 조언일까요?

 

이 글에서는 코스피 4000을 둘러싼 빚투 현실과 그 이면에 숨겨진 리스크를 짚어봅니다.

 

코스피 4000은 빚으로 만든 성

 

최근 신용융자 잔액이 26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치 2021년의 데자뷔처럼 보입니다.

 

그때도 같은 수준의 빚투가 있었고,

결과는 1년 후 코스피가 3,200에서 2,300까지 추락한 폭락이었습니다.

 

빚으로 만든 상승은 외부 충격에 취약합니다.

 

미국 금리, 나스닥 급락, 암호화폐 하락 등이 연쇄 작용하며 반대매매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왜 정부는 ‘빚내서 투자하라’고 말할까?

 

정부가 이런 발언을 하는 배경에는

단순한 금융정책 이상의 정치적 목적이 있습니다.

 

주택 거래는 막히고 경기는 둔화된 상황에서,

유일하게 체감 가능한 지표는 ‘주식시장’입니다.

 

주가가 오르면 국민연금 수익률도 좋아지고,

중산층 자산 효과도 커지며 경기 회복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즉, 정부 입장에서는 코스피 상승이 민심 확보의 열쇠입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미지
▲ "빚도 레버리지.."-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코스피 5000은 가능한가?

 

정부는 코스피 5000 달성을 말하지만,

국내 증시는 외국인 자금과 글로벌 유동성에 크게 좌우됩니다.

 

상장사 시가총액의 30% 이상이 외국인 소유이며,

달러 유동성과 나스닥 흐름이 한국 증시에 직결되는 구조입니다.

 

즉, 정부가 아무리 낙관적인 메시지를 던져도 기초 체력 없는 상승은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비트코인·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코스피 연결고리

 

비트코인의 하락은 코스피에도 영향을 줍니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레버리지를 일으킨 구조를 가졌습니다.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담보가치 하락 → 강제 청산 → 기업 주가 급락 → 나스닥 하락 → 코스피 하락

이라는 도미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레버리지가 무너지면,

국내 빚투 역시 타격을 받게 됩니다.

 

신용융자 잔고 추이 차트 이미지

가장 큰 피해자는 누구인가?

 

결국 이 구조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은 빚투에 뛰어든 중산층입니다.

 

현금 자산만 보유한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의 직격탄을 맞고,

부동산도, 달러 자산도 없는 경우 자산가치가 하락합니다.

 

반면 강남 아파트 같은 실물 자산은 상대적 가치가 유지되며

자산 불평등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빚도 레버리지” 발언은 매우 위험한 유혹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Q&A

 

Q1. 지금 빚내서 투자하는 것이 맞을까요?
A1. 시장의 상승이 레버리지에 기반했다면,

외부 충격 시 반대매매가 몰리며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Q2. 코스피 5000, 현실 가능성은?
A2. 정부의 낙관론과 달리,

글로벌 유동성과 외국인 자금 의존도가 높아 변수는 많습니다.

 

Q3. 정부의 발언 배경은 무엇인가요?
A3. 자산 효과를 통한 체감 경기 회복 유도와 정치적 신뢰 확보 목적이 큽니다.

 

Q4.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왜 중요한가요?
A4. 비트코인을 담보로 한 글로벌 레버리지 투자 사례로,

무너지면 전 세계 시장에 파급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Q5. 현금만 들고 있는 건 손해인가요?
A5. 인플레이션 시대엔 실물 자산 보유자에게 유리한 구조가 형성되므로,

현금만 가진 사람은 자산 방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