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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터리 점유율 67% 돌파, 한국은 추락 중

by narud 2025.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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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관련 이미지

 

2025년 1분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또 한 번 격변의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무서운 성장세로 세계 시장을 장악하는 사이, 한국의 K-배터리 3사는 주춤하며 위기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 SDI의 유일한 역성장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국의 보호무역, 유럽의 규제까지 겹친 ‘삼중압박’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이 필요해졌습니다.

2025년 1분기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우리 투자자나 산업 종사자가 지금 무엇을 주목해야 할지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현황 요약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전 세계 전기차(EV, PHEV, HEV 포함) 배터리 장착량은 221.8 GWh로, 전년 동기 대비 38.8% 성장했습니다. 이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 기업 독주: CATL, BYD, 그리고 SVOLT

 

중국 CATL은 장착량 84.9 GWh로 1위를 차지하며, 시장 점유율 38.3%를 기록했습니다. BYD는 37.0 GWh로 2위, SVOLT는 전년 대비 100.2% 성장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상위 10위권 중 6곳이 중국 기업이었습니다.



한국 배터리 3사, 성장 둔화와 점유율 하락

 

한국의 LG에너지설루션은 23.8 GWh(15.1% 증가)로 3위를 유지했으며, SK온은 10.5 GWh(35.6% 증가)로 4위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삼성 SDI는 유일하게 17.2% 역성장해 7.3 GWh로 7위에 그쳤습니다.

 

전체적으로 한국 3사의 점유율은 18.7%로, 작년 동기 대비 4.6%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상위 10대 배터리 기업 1분기 장착량 요약

 

순위 기업명 국가 장착량(GWh) 성장률(전년比) 시장점유율
1 CATL 중국 84.9 +40.2% 38.3%
2 BYD 중국 37.0 +62.0% 16.7%
3 LG에너지솔루션 한국 23.8 +15.1% 10.7%
4 SK온 한국 10.5 +35.6% 4.7%
5 CALB 중국 8.6 +31.5% 3.9%
6 고션하이테크 중국 7.7 +86.6% -
7 삼성SDI 한국 7.3 -17.2% 3.3%
8 파나소닉 일본 7.2 -6.3% 3.3%
9 EVE에너지 중국 5.7 +59.6% -
10 SVOLT 중국 5.6 +100.2% -



Q&A

 

Q1. 삼성 SDI는 왜 유일하게 역성장했나요?
A1. 리비안의 LFP 전환, 아우디 Q8 e-트론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배터리 장착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Q2. 중국 배터리 기업의 약진은 어디서 비롯되었나요?
A2. 내수 브랜드의 성장, 글로벌 완성차와의 협력 확대, 가격 경쟁력이 큰 이유입니다.

 

Q3.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A3. 중국산 배터리에 고관세가 부과되며, 한국 기업에게는 북미 현지 생산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Q4. 향후 K-배터리의 대응 전략은 무엇인가요?
A4. 공급망 다변화, 현지화 전략, 원재료 자립화가 핵심입니다.



결론

 

2025년 1분기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중국의 독주, 한국의 점유율 하락, 미국의 보호무역이라는 세 가지 흐름으로 요약됩니다. K-배터리 산업은 지금 ‘전략적 리셋’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투자자 또한 이 흐름을 예의주시하며, 장기적 공급망 변화와 친환경 정책 변화까지 감안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격차는 벌어졌지만, 기회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지금의 점유율’이 아니라 ‘향후 판을 바꿀 수 있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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