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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오르는데 장사는 왜 망할까? 디커플링 해부

by narud 2025. 7. 22.

썸네일 이미지

 

 

최근 코스피는 3200선을 넘기며 축제 분위기를 보이고 있지만

정작 우리의 지갑은 점점 얇아지고 있습니다.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사이의 이 괴리, 과연 일시적인 착시일까요?

 

아니면 대한민국 경제가 본격적으로 구조적 양극화의 늪에 빠진 신호일까요?

 

 

코스피 그래프 이미지

상승하는 코스피, 왜?

 

JP모건은 “한국 상법 개정 등으로 기업 지배구조가

개선되면 코스피가 2년 내 5000까지 오를 수 있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코스피 5000’ 공약에 따라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배당소득 분리과세, 상법 개정 등의 정책이 쏟아지며

증시 자체는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증시 상승 요인 내용
제도 개혁 상법 개정,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세제 혜택 배당소득 분리과세 법안 추진
정책 기대감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

 

이런 정책적 뒷받침에 힘입어 ‘서학개미’의 국내 복귀,

외국인 순매수 등이 최근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자영업 폐업 이미지

실물경제는 왜 침체일까

 

OECD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1.9%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2001년 이후 최저치로, 구조적 저성장의 경고등입니다.

 

● 청년 사업자 2만 6천 명 감소 (1분기 기준)

● 전 산업 생산지수 2개월 연속 하락

● 자영업자 매출 30% 이상 감소 사례 속출

 

물가 상승, 고금리, 소비 위축으로 인해

자영업 폐업과 청년 창업 포기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디커플링 이미지

왜 디커플링이 발생했을까

 

한국 증시는 제조업 중심(68.6%)이고

실물경제는 서비스업 중심(67.3%)입니다.

 

즉, 산업 구조 자체가 다르기에 증시가 반등해도

고용과 소비로 연결되지 않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합니다.

 

또한, 기업 실적과는 무관하게 정책과 유동성 기대감만으로 상승하는

‘허울뿐인 반등’이라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일례로, 지난해 GDP는 +6.2%였지만

코스피는 -9.6% 하락하며 괴리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해외 사례와 시사점

 

디커플링 현상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독일 역시 증시는 2배 가까이 올랐지만,

실업률은 오히려 상승하며 소비 지출은 정체되고 있습니다.

 

결국 주가는 오르지만 일자리는 줄고,

이 격차는 구조적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정부 정책의 균형이 필요하다

 

자영업자, 청년 창업가, 고용 취약계층 등은

이런 주가 호황에서 소외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현재 대책은 민생소비쿠폰, 채무탕감 등

단기적 처방에 그치고 있어 근본 해결책이 아니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필요 정책 내용
소득공제 확대 소상공인 카드 매출 공제율·한도 상향
골목상권 육성 지역 중심 소규모 창업 생태계 지원
디지털 공공플랫폼 소상공인 전용 유통·마케팅 지원

 

자본시장과 실물경제의 균형을 맞추려면

증시 부양과 동시에 고용·소득 기반 강화 정책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Q&A

 

Q1. 코스피 상승이 실물 회복 신호는 아닌가요?

 

아닙니다. 이번 상승은 제도 개혁과 정책 기대감에 따른 ‘기술적 반등’ 성격이 강합니다.

 

Q2. 실물경제가 침체된 가장 큰 원인은?

 

고금리, 소비 위축, 고용 둔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Q3. 왜 자영업자가 더 힘든가요?

 

서비스업 중심 경제 구조 속에서 매출 감소와 창업 포기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Q4. 디커플링이 계속된다면?

 

일자리 감소, 소비 위축, 양극화 심화로 실물경제에 큰 타격이 우려됩니다.

 

Q5. 실질적인 정책 방안은?

 

소득세 감면, 창업 지원, 공공 판로 확대 등 실물 기반을 튼튼히 할 정책이 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