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식 시장의 급등을 따라가겠다는 의지, 바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담겨 있습니다. 낮은 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들에 대한 기업 가치 개선 촉구가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투자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곧 상장되면서 관련 종목에 기관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지금 이 포스팅에서 어떤 종목이 포함됐고, 어떤 기준으로 선정되었으며, 향후 어떤 영향이 있는지 간단히 정리해 드립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란?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한국거래소(KRX)가 발표한 새로운 주가지수로, 자산 대비 저평가된 기업들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의 일환입니다.
이 지수는 PBR 1 미만의 기업들 가운데 수익성과 주주환원 노력이 우수한 종목들을 엄선해 구성됩니다.
일본이 도입했던 동일한 방식이 도쿄증시 부양에 큰 효과를 주었기에, 한국 역시 이를 벤치마킹해 정책화한 것입니다.
밸류업 지수 선정 기준
총 5단계 스크리닝 기준을 통과한 상위 100개 기업만 지수에 편입되었습니다. 주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준 | 내용 |
---|---|
시가총액 | 상위 400위 이내 |
수익성 | 최근 2년 연속 적자 기업 제외 |
주주환원 | 최근 2년 배당 또는 자사주 소각 실적 |
PBR | 산업군 내 하위 50% 이내 |
자본효율성 | ROE 상위 기업 중심 선별 |
그 결과, 코스피 67개, 코스닥 33개 종목으로 구성되었으며, 정보기술(IT), 산업재, 헬스케어 섹터가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기대되는 수익률은?
한국거래소가 제공한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최근 5년 수익률은 무려 43.5%입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200(33.7%), KRX지수(34.3%)를 앞서는 성과입니다. 최근 1년만 보더라도 12.5%로, 주요 지수 대비 훨씬 높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ETF 상장 임박, 수급 변화 예고
2025년 11월 초부터는 이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대거 상장될 예정입니다. 국내 10여 개 자산운용사들이 액티브/패시브 ETF를 준비 중이며, 그에 따라 편입 종목에 대한 기관 수급도 동반될 것입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해당 종목들의 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Q&A
Q1.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종목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A. 한국거래소 공식 홈페이지 또는 추후 ETF 운용사의 상품 설명서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Q2. 개인 투자자에게 어떤 전략이 유리할까요?
A. ETF를 통한 분산 투자, 혹은 직접 구성 종목 중 ROE·PBR 기준이 우수한 기업 선별 후 가치투자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Q3. 이 지수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을까요?
A. 제도적 기반 마련은 긍정적이나, 결국 상장사들의 적극적인 주주 환원 활동이 동반되어야 실질적인 해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론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단순한 새로운 지수가 아닙니다.
정부와 거래소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줄이기 위해 시장을 직접 설계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지수가 실제 효과를 보일지는 상장사들의 참여와 시장의 반응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기업 가치와 주주 환원이라는 펀더멘털에 집중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