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자금 대출이 멈췄다고?”
7월 14일, SGI 서울보증보험의 시스템이 갑작스럽게 멈췄습니다.
그 원인은 바로 랜섬웨어 해킹 공격.
예스 24 사태와 비슷하면서도 훨씬 심각한 이번 사건,
여러분의 금융생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지금 꼭 확인해야 할 정보입니다.
7월 14일 새벽, SGI 시스템 멈추다
25년 7월 14일 새벽, SGI 서울보증보험의 전산 시스템 전체가 마비되었습니다.
당시엔 장애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후 서울보증보험은 공식적으로 “랜섬웨어 공격으로 추정”된다고 시인했습니다.
이는 보증보험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전세자금 대출, 휴대폰 개통 등 실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사건입니다.
랜섬웨어란 무엇인가요?
‘Ransom(몸값)’과 ‘Software(소프트웨어)’의 합성어인 랜섬웨어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암호화해 접근을 막고,
그 대가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로 몸값을 요구하는 사이버 범죄입니다.
최근 버전은 심지어 백업파일까지 함께 암호화하는 강력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어 피해 복구가 쉽지 않습니다.
예스 24 사례와 닮은 꼴
한 달 전, 2025년 6월 9일에는 예스 24가 랜섬웨어 공격으로 마비되었습니다.
- 도서 검색, 주문, 티켓 예매, eBook 열람까지 서비스 전면 중단
- 6월 19일에야 복구 완료, 복구 수단은 해커에게 수십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 지불
- 보도에 따르면 “예스 24는 서버 백업이 아닌 비트코인 지불로 암호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SGI는 공기업, 협상 불가?
예스 24는 민간 기업이기에 금전적 협상도 가능했지만,
SGI는 예금보험공사가 9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공기업 자회사입니다.
따라서 해커와의 직접 협상은 사실상 어렵고, 정부·보안기관 주도 복구 절차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복구에 더 긴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 피해가 장기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한 직접 피해 사례
● 📌 전세자금 대출 실행 지연
● 📌 휴대폰 개통 보증 오류로 개통 지연
● 📌 금융기관 보증서 발급 중단
● 📌 주택담보대출 실행 차질
● 📌 보험·보증 관련 업무 지연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닌, 보증기관 전체가 마비된 상황이라 일상생활 전반에 큰 혼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사이버 공격 유형 비교표
사례 | 공격일 | 복구 방식 | 피해 범위 |
---|---|---|---|
예스24 | 2025.6.9 | 비트코인 지불 | 주문, 배송, e북, 티켓 전면 중단 |
SGI 서울보증보험 | 2025.7.14 | 미정 (공기업 협상 불가) | 보증서 발급 중단, 대출 차질 |
결론: 랜섬웨어, 더 이상 돈만을 노리지 않는다
이번 SGI 시스템 마비 사태는 단순한 기업 내부 문제가 아닙니다.
보증 서비스는 우리의 금융생활 곳곳에 연결되어 있고,
해커들이 노리는 것은 이제 단순한 금전이 아닌 국가 인프라입니다.
개인도, 기업도, 정부도 랜섬웨어에 대비한 사전 보안 시스템, 백업 전략, 위기 대응 체계를 반드시 갖춰야 할 때입니다.
Q&A
Q1.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어떻게 복구하나요?
백업 파일로 복원하거나, 해커에게 몸값을 지불해 암호 해제를 받아야 합니다.
단, 기업 정책상 지불 불가인 경우가 많습니다.
Q2. 왜 SGI 복구가 늦어질 수 있나요?
공기업 자회사이므로 금전 협상이 불가능하며,
내부 복구 절차와 보안 검증이 더 엄격하게 진행됩니다.
Q3. 내 금융생활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전세자금 대출, 휴대폰 개통, 대출보증 등 일상적인 금융거래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Q4. 예스 24 때도 몸값을 줬나요?
JTBC 보도에 따르면 예스 24는 수십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해커에게 지불해 복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